본문 바로가기
창작공간

조용한 밤하늘 별 하나 (알렉시오)

by 번역 김경현 2025. 5. 8.

https://youtu.be/Ocxsb6DK944?si=VhPJ8eeXp4RrAcmQ

 
조용한 밤하늘 별 하나 (알렉시오)
 
조용한 밤하늘 별 하나
아버지 모습이 떠오르네
차가운 흙 속에 잠드신 지
이젠 아홉 해가 지나가요

무엇이 그리 바빴을까
무엇이 그리 무심했을까
모든 걸 주고 떠난 사랑
그 빈자리는 더 커지네요

기억의 별이 되어
날 지켜봐 주세요
눈 감고 불러보는 이름
아버지, 어머니

이젠 말라버린 손길
내 가슴 속에 남아
잊지 못할 그 사랑으로
나는 오늘도 살아가요

희미한 눈동자 속에서
어머니 나를 찾으시죠
기억조차 녹아내린 채
조용히 미소만 머금은 채

모른 척, 바쁜 척하는
형제들의 싸늘한 뒷모습
그 사랑 잊은 채 떠난
그들에게 화도 낼 수 없죠

기억의 별이 되어
날 지켜봐 주세요
한 번의 손길도 아쉬운
어머니, 어머니

이 세상 끝자락에서
홀로 견디시는 그대
내가 꼭 지켜드릴게요
그들에게 화도 낼 수 없죠
 
기억의 별이 되어
날 지켜봐 주세요
한 번의 손길도 아쉬운
어머니, 어머니
 
이 세상 끝자락에서
홀로 견디시는 그대
내가 꼭 지켜드릴게요
그 사랑만은 닮아갈게요

조용한 밤, 눈물 되어
피아노 소리 타고 흐르면
하늘도, 바람도, 별들도
당신의 이름을 부를 거예요.
 
mp3 다운로드

'창작공간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어둠 내린 작은 극장 (알렉시오)  (0) 2025.07.07
수채화 (명동성당)  (0) 2025.06.15
아버지의 길  (0) 2025.03.14
미친 개의 법칙  (0) 2025.03.13
우리가 주인이다 (공정선거)  (0) 2025.03.07